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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짧은글(4) 권정생, 우리들의 하느님 본문
우리들의 하느님
권정생 / 녹색평론사
우리나라 최고의 동화작가를 뽑아야 한다면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방정생, 이원수, 최근의 황선미 작가 등 많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내게는 권정생 선생님이다. 동화에서 에세이로 이어지는 인생책 가운데 벌써 두 번째 그의 책이다.
그러나 선생님은 아마 이런 이야기조차도 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그것이 그의 방식일지도 모른다.
‘우리들의 하느님’에는 좋은 구절이 참 많다. 물그릇과 올림픽과 경쟁하는 우리의 이야기, 전쟁과 폭력의 무서움 같은 이야기에는 마음이 시리다. 처음 회를 먹어본 이야기는 한편 우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평생 병과 함께 하면서도, 수많은 병든 마음을 가진 어른들과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는 이의 마음이 어땠을까.
나는 그저 그의 글에 관심을 기울일 뿐이다. 나는 내가 쓰는 글 또한 마음으로 삶으로 쓰는 글이 될 수 있기를, 어제보다는 한층 나아진 사람이 되기를, 부끄럽지만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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