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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는 코딩도 한다/코딩을 생각한다 (3)
글쟁이, 코딩한다
1. 푸념1 푸념은 기운이 빠지니 안 쓰는 것이 좋다지만, 나는 늘 쓰면서 살았기에 푸념을 또 글로 옮길 수밖에 없다. 어느새 서른이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 글을 썼지만 또 놀았고, 나름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으나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다보니 내게 남은 것이 많지 않다. 많은 이들이 갖고자 하는 돈, 경력, 실력, 다 내 것이 아닌 것만 같다. 마음은 급하지만 몸은 그만큼 부지런하지는 못하지 싶다. 국비지원프로그램서 만난 프로젝트 팀원들이 나보다 많이 어리고 똑똑해서 하는 이야기다. 흰머리가 많이 나서 혼자 쭈그려 앉아 염색을 하다보니 든 생각이다. AI 인재양성 코스를 들으며 동기부여를 해볼까 싶어 개발자 유튜브, 블로그들을 돌다가 "나는 코딩이 너무 재밌다", "나는 툭하면..
0. 나는 비전공자다. 비전공자라는 말을 앞세우는 것은, 내가 웹과 개발 환경 등에 대해 전적으로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사일동안 공부를 하며 내가 알아온 것(문학)과 아주 먼 무언가가 웹에서도 활발히 자라고 있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나는 그걸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 공간을 살짝 들여다본 것만으로 나는 무척 겁에 질렸다. 어쩜 이렇게 모르는 것 투성이인가. 1. 조금 해보니 어렵다. 멋쟁이사자처럼 K digital 국비지원과정에 선발돼 과정을 진행한다. 그 첫 스텝이 파이썬 공부다. 나는 파이썬을 알게 된다면, 무언가 웹 프론트엔드 개발 방법이라던가, 내게 있는 웹 서비스 기획(아이디어)들을 뚝딱(까지는 아니어도 대강)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여겼다. 허나 아주 잠..
20대가 끝난다. 이제 서른이란다. 아무래도 거짓말인 거 같다. 나는 소설을 썼다. 여태 소설로 번 돈이 없다. 쓴 돈은 많다. 저번 주에도 신춘문예 공모하느라 우편값으로 육천 얼마 냈다. 대학 등록금은 없는 셈 친다. 사람 구실은 해야 하니 돈을 벌기로 했다. 작은 온라인 신문사 기자로 들어가서 IT를 담당했다. 얼마 못 벌었다. IT는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나 이제 코딩한다. 새로운 거 배우려면 열심히 해야한다. 그래서 공부한 거 기록한다. 1. 평일에는 공부한다. 기록은 아주 짧게라도, 핸드폰으로 하더라도, 한다. 공부 못 했으면 못 했다고 기록한다. 반성도 한다. 2. 코드를 그대로 옮겨오거나, 말을 복사하지는 않는다. 내가 아는 만큼만 쓴다. 모르면 다음에 알면 된다. 3. 부끄럽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