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Tags
- 인생책짧은글
- 이렇게 그녀를 잃었다
- 멋사 k 디지털
- AI 국비지원
- 민음사
- 추천프로젝트
- 영화AI추천
- 영화추천시스템
- AI 코딩
- 멋쟁이사자처럼 k 디지털
- k 디지털 후기
- 문학동네
- 홍명희 임꺽정
- 비전공자 멋쟁이사자처럼
- 멋사 국비지원과정
- 멋쟁이사자처럼 k-digital
- 멋쟁이사자처럼
- 비전공자 코딩
- k 디지털
- 비전공자 코딩교육
- 인터뷰
- til
- 멋쟁이사자처럼 전액국비지원
- 인생책
- 멋사 AI 교육
- 리뷰
- 유니오르
- 멋사 전액국비지원교육
- 가브리엘마르케스
- 멋사 AI
Archives
- Today
- Total
글쟁이, 코딩한다
인생책, 짧은글(1) 안녕 강아지 똥이야 본문
강아지똥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강아지는 똥을 눈다. 똥은 살아난다. 똥은 씨앗을 품었고 꽃이 된다.
우리나라 최고의 동화 작가 권정생 선생님의 그림책 강아지똥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책이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스스로를 의심하고는 한다. 나는 왜? 대체 왜? 이런 질문에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테다.
그러나, 어쩌면 이 짧은 그림책 속 이야기가 내게는 그 커다란 질문의 답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책을 처음 읽은 아주 어리던 그 때에도, 나이 먹고 다시 비를 맞는 지금도.
강아지똥이 민들레 홀씨를 꼭 껴안는 장면은 마음속에 싹을 틔운다. 언젠가 싹은 자라고 세상은 그 기운에 물들어 갈지도 모르겠다. 누군가를 미워하기에는, 너무 벅찬 책이다.
'나는 글도 쓴다 > 나는 책도 본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책, 짧은글(3) 나락 한 알 속의 우주 (0) | 2021.01.29 |
---|---|
인생책, 짧은글(2) 무민과 고양이와 춤을 (0) | 2021.01.28 |
늑대는 울음으로 부르고 : 전성태 「늑대」로부터 (0) | 2021.01.25 |
사랑하고자 하는 시도 : 김세희 『항구의 사랑』으로부터 (0) | 2021.01.22 |
욕망은 어디에서 오는가 : 고골 『빼쩨르부르그 이야기』로부터 (0) | 2021.01.22 |
Comments